저 혼자 운전해야 하는데 너무 무섭고 자신감이 없었거든요. 출퇴근할 때마다 택시 타는 것도 점점 부담되고,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 가면 항상 누군가의 차를 타야 했어요. 결국 30대 초반에 면허 따고 나서 연수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어요.
처음엔 정말 겁이 많았어요. 도로에 나가면 차가 많고, 신호도 복잡하고, 사람들이 치고 들어오는 게 다 무섭더라고요 ㅠㅠ. 회사 선배들이 자꾸 혼자 운전을 권했는데, 솔직히 그럴 용기가 안 났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인터넷에서 찾아준 게 탄현 운전학원이었어요. 파주 방향이라 조금 먼 편이지만, 후기들이 진짜 좋더라고요. 게다가 여성 강사 선택이 가능하다고 해서 등록했어요.
학원을 고르는 데 한 달은 걸린 것 같아요. 자동차 대금도 비싼데 연수비까지 내려니까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었거든요. 결국 탄현을 택한 이유는 한동안 운전을 안 한 초보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가장 컸어요.

첫 날은 이른 아침 8시에 출발했어요. 4월이라 날씨도 맑고 좋았는데, 운전석에 앉으니까 다리가 떨렸어요. 강사님은 진짜 친절하게 "처음이니까 천천히 가면 된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처음엔 탄현 근처 동네 도로에서만 돌았어요. 차선도 적고, 신호도 별로 없는 곳이더라고요. 강사님이 "클러치 떼는 속도, 조금만 더 빨리"라고 지적해 주시니까 바로 느껴졌어요. 자동기어라 더 쉬웠던 건지, 아니면 강사님 때문인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주변에 대전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둘째 날은 조금 더 큰 도로로 나갔어요. 경기도청 앞 교차로까지 가는 길이었는데, 신호가 좀 많아서 긴장했어요. 그런데 강사님이 "신호가 빨강일 때 심호흡하면서 다음을 준비하세요"라고 하더니 정말 차분해지더라고요.
차선 변경이 제일 무서웠어요. 옆에서 오는 차를 보고 타이밍을 재야 하는데, 그게 진짜 어렵더라고요. 강사님이 "거울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옆을 봐요"라고 여러 번 반복해 주셨어요. 셋째 날에는 그게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셋째 날 아침은 약간 흐린 날씨였어요. 그래서 더 신중하게 운전하게 된 것 같아요. 이날은 상당히 먼 거리를 나갔거든요. 파주 쪽 큰 도로까지 나가서 실제 차 왕래가 많은 곳에서 운전해 봤어요.
사실 광주운전연수도 고민했었거든요
오른쪽 앞바퀴를 연석에 걸칠 뻔한 실수도 했어요 ㅠㅠ. 근데 강사님이 "누구나 한 번쯤 하는 거예요. 중요한 건 어떻게 대처하는지"라고 차분히 설명해 주셨거든요. 그 말이 진짜 많이 위로됐어요.
마지막 날에는 시내 쪽을 다시 한 번 도는 코스였어요. 처음 날과는 달리 손이 떨리지 않더라고요. 신호를 기다릴 때 강사님이 "처음보다 훨씬 자연스러워졌네요"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연수를 끝내고 일주일이 지났는데, 제 차를 타고 혼자 출근해 봤어요. 처음엔 정말 떨렸지만, 몇 번 왕복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차선 변경도 어색하지 않고, 신호도 차분하게 기다릴 수 있게 됐어요.

가장 큰 변화는 마음가짐이었어요. 연수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컸는데, 지금은 "어차피 천천히 배워나가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거든요. 실제로 운전할 때도 서두르지 않고 여유 있게 할 수 있게 됐어요.
요즘에는 주말마다 친구들 데리고 다니는 재미가 생겼어요. 처음엔 옆자리에 앉은 친구를 의식했는데, 이제는 노래도 부르고 대화도 하면서 운전해요 ㅋㅋ. 물론 아직도 깜빡이는 일도 있고, 가끔 틀리기도 하지만 그게 정상이라고 생각하게 됐어요.
탄현 운전학원 연수를 받은 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돈을 내고 배운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강사님이 자신감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진짜 필요한 것들을 짚어줘서 좋았거든요. 비슷하게 운전하는 게 좀 겁났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정말 강사의 선택이 중요하다는 걸 느껴요.
지금은 가끔 엄마한테도 데려다 달라고 했는데, 직접 운전해서 집에 와달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어??"라고 했지만, 이제는 뿌듯해요. 확실히 달라진 느낌이 들었거든요.
혹시 운전면허는 따두었는데 운전하는 게 좀 겁났다면, 꼭 연수를 받아보세요. 혼자 다니는 것도 좋고, 가족이랑 여행 가는 것도 좋고, 뭐 다 좋아요. 나 자신을 믿고 차근차근 배워가면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걸 배웠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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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덕이동에서 연수받았어요 | 2024.01.11 |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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