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운전연수 4일 만에 아이 등원 완성 후기

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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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첫째는 버스로 학교를 다니고 있었는데 둘째까지 버스를 타려니까 시간이 안 맞았거든요. 하나는 오전 8시에 나가야 하고 다른 하나는 오후 2시에 나가야 했습니다. 남편은 출근 시간 때문에 둘 다 챙길 수 없었어요.

처음엔 형을 학교에 먼저 보내고 유치원을 늦게 보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유치원 원장님이 "매일 20분 늦게 오면 아이가 적응이 어렵다"고 조언해주셨어요. 그 말을 듣고 '이제 정말 운전을 배워야겠다'고 깨달았습니다. 면허는 있지만 3년을 못 타고 지냈거든요.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아서 관악 지역의 운전연수 학원을 찾았습니다. 여러 곳 전화해본 결과 가격이 4일 기준으로 30만원대부터 60만원까지 다양했어요. 가성비를 생각해서 관악 하늘드라이브라는 곳으로 결정했습니다. 4일 12시간 코스에 42만원이었거든요.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2시까지 4시간씩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학원 가는 시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남편한테 그 시간에 아이들을 봐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첫날 아침 강사님과 만났을 때 "3년을 못 타셨으니까 차근차근 배워보겠습니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1일차는 관악 근처 주택가에서 시작했습니다. 사이드미러 조정부터 시작해서 기초를 다시 배웠어요. 손에 힘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운전대를 마지막으로 잡은 게 3년 전이었거든요. 강사님이 "처음엔 항상 이렇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약 1시간 정도 골목길에서 연습한 후에 차선이 있는 도로로 나갔습니다.

관악운전연수 후기

처음 도로에 나갔을 때 정말 떨렸습니다. 대신 오는 자동차가 보일 때 심장이 철렁했어요. 강사님이 "자신감 가지고 천천히 나가세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좌회전과 우회전을 여러 번 연습했습니다. 신호 대기할 때 차선 위치를 정확히 맞추는 게 어려웠어요.

2일차에는 큰 도로로 나갔습니다. 관악역 근처의 신호 많은 도로에서 연습했어요. 신호를 계속 거쳐야 했기 때문에 신호 대기와 출발이 반복됐습니다. 그게 오히려 좋은 연습이 됐습니다. 차선변경도 시작했는데 사이드미러 보고 뒤를 확인하고 깜빡이를 켜는 과정이 복잡했어요. 강사님이 "안전 운전의 기초"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주차 연습도 했습니다. 관악 근처 마트 지하주차장으로 갔어요. 후진 주차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처음엔 차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 감이 안 왔거든요. 강사님이 "사이드미러의 어느 부분을 집중해서 봐야 한다"고 정확하게 지도해주셨습니다. 다섯 번, 여섯 번 반복하니까 조금씩 감이 오기 시작했어요.

3일차에는 실제로 아이 유치원까지 가는 코스로 운전했습니다. 집에서 나가는 길부터 관악을 거쳐 유치원까지 가는 전체 경로를 운전했어요. 신호도 많고 차도 좀 많았지만 강사님이 옆에서 격려해주셔서 할 수 있었습니다. 유치원 앞 평행주차도 연습했습니다.

처음엔 평행주차가 정말 어려웠어요. 앞 차와 뒤 차 사이에 내 차를 넣어야 하는데 감이 하나도 안 왔거든요. 하지만 강사님이 "반복이 중요하다. 계속 해보자"고 격려해주셨습니다. 10번 정도 반복했을 때 한 번 성공했어요. 그때의 쾌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후로는 비교적 잘하게 됐습니다.

관악운전연수 후기

4일차에는 아이 학교까지 가는 다른 코스로 운전했습니다. 관악 쪽의 여러 신호를 거쳐서 학교까지 갔어요. 실전 수업이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학교 앞 평행주차도 성공했을 때 강사님이 "이제 충분히 할 수 있겠어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 수업에는 실제로 아이를 함께 데려갔습니다. 아이가 엄마가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신기해했어요. "엄마 잘한다"고 칭찬해줘서 뿌듯했습니다. 강사님도 아이 앞에서 "엄마가 충분히 잘하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4일 12시간 과정을 마쳤을 때 강사님이 "이제 혼자 아이들을 데려다줄 수 있겠어요. 충분히 안전한 수준입니다"라고 인정해주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났습니다. 4일 만에 내 인생이 달라졌다고 느꼈거든요.

지금은 연수를 끝낸 지 2주가 됐는데 매일 아이들을 데려다주고 있습니다. 아침에 첫째를 학교에 보내고 둘째를 유치원에 보냅니다. 방과 후 첫째를 픽업하고 유치원 아이도 픽업합니다. 그 모든 걸 혼자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신기합니다.

42만원이라는 비용이 처음엔 적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매번 데려다주고 있으니까 그 비용의 가치가 충분하다고 느낍니다. 남편의 스트레스도 확실히 줄었어요. 내돈내산 솔직 후기이고 정말 받길 잘했다 싶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계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합니다. 4일은 생각보다 짧지만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관악 지역에 있으신 분이라면 특히 추천합니다. 강사님들이 정말 인내심 있게 지도해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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